이지연 Yi, Ji Yeon (b.1977)
1995 부산예술고등학교 졸업
1999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2001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2005-2006 Academy of Art University 대학원 MFA Painting program 수학
(San Francisco, CA, US)
주요 개인전
2023 모든 곳으로 데려가는 (서진아트스페이스 유예재)
2018 Station to everywhere (파티움아트갤러리)
2015 이주 - 2014 제 3회 ETRO 미술대상 대상 수상 기념전 (백운갤러리)
2013 아궁이 여신 - 사이아트스페이스 New Discourse 선정 우수작가 (사이아트갤러리)
2011 몽상가 (아트스페이스 판터)
2010 New Land (Republic of Korea Consulate, Washington DC, US)
2007 비애감에 대하여 (갤러리 벨벳)
2002 스크립토리움 (갤러리 창)
주요 단체전
2024 2024 Fresh (구띠갤러리)
2022 아트프라이즈강남 (더 스퀘어)
제 9회 현대미술공모 선정작품전 (갤러리 인덱스)
2020 상상연대 7 (57th 갤러리)
2018 2018 오산시립미술관 신소장품전 (오산시립미술관)
2016 제 38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국내외 40여회
수상 및 선정
2023 서진아트스페이스 유예재 작가지원 공모 선정
2022 2022 아트프라이즈 강남 공모 선정
갤러리 인덱스 제 9회 현대미술공모 선정
2019 2019 Art OlimpiaInternational Open Art Competition
<Semi-Honorable mention> (도쿄, 일본)
2016 제 38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
2014 제 3회 ETRO 미술대상 ‘대상’
2013 사이아트 스페이스 New Discourse 선정 우수작가
Yi, Ji Yeon
Born in Seoul, Republic of Korea on 1977
2005-2006 Study at M.F.A. program Dept. of Painting, Graduate School of Academy of Art University, San Francisco, CA, United States
2001 M.F.A. degree of Painting,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1999 B.F.A. degree in Dept. of Painting,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1995 Graduated from Busan Arts high school
Solo Exhibitions
2023 Taking you everywhere (Seojin Artspace Yuyejae, Seoul, Korea)
2018 Station to everywhere (Partyum Art Gallery, Incheon, Korea)
2015 Migration (Bakwoon Gallery Seoul, Korea)
2013 The goddess of the fireplace (CYART space Seoul, Korea)
2011 A dreamer (Artspace Panter)
2010 New Land (Republic of Korea Consulate, Washington DC, US)
2007 On Pathos (Gallery Velvet, Seoul, Korea)
2002 Scriptorium (Gallery Chang, Seoul, Korea)
1999-2024 participated in 40 Group Exhibitions
Awards
2019 <Semi-Honorable mention>, 2019 Art Olimpia International Open Art Competition (Tokyo, Japan)
2016 10 Selected Artist, The 38th JOONGANG Finearts Prize (Seoul, Korea)
2014 Grand Prize, The 3rd ETRO Finearts Prize (Seoul, Korea)
and others
작가 노트
"Cosmic Stage"는 작품들을 우리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마치 우주라는 무대(stage) 위에서 무수히 펼쳐지는 장면 중 하나로 또는 스크린의 한 프레임 속 미장센으로 비유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그림의 제목이다. 이는 또한 시작되고, 고양되고, 상승하며 여러 단계(stage)를 거치며 닿게 되는 세계의 무한한 순간 중 포착된 부분들을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무대를 짓듯 하나의 그림으로 만드는 내 작업 과정 자체를 상징하고 있기도 하다.
그림 속 얼기설기 엮어서 세워지는 중인 무대 세트는 화면 위에 찢고 오려서 붙이고 덧대어 겹겹이 레이어들이 쌓이는 중이다. 무성한 숲과 달이 뜬 밤바다, 불을 지피고 깃발을 세우고 염원을 담은 모형 배를 띄우며 이를 바라보는 근동 어딘가의 여신. 이미지와 기억, 파편과 조각들의 브리콜라주(bricolage)를 통해 제의적이고 신화적인 장면을 만들어 간다. 삶의 무대는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중이며 극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막과 벽 뒤에는 또 다른 공간과 서사가 펼쳐지며, 무한하고 가변적이며 불가해한 세계에 압도되어 경외감으로 바라보는 나는 작가이자 관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