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림 Lee Yerim (b.1980)


홍익대학교 대학원 시각 디자인과 졸업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선화예술 중, 고등학교 졸업



개인전


2022 <여기보다 어딘가에> 프린트 베이커리_판교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갤러리 컬러비트_서울

2021 <City Trip> 병원 안 갤러리_이천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갤러리 마롱_서울

2020 <Her Lego City> BGN 갤러리_서울

         <소요자의 도시> 갤러리 두_서울

         <Village> 갤러리 다온_서울

2019 <소요자의 도시> 롯데타워 BGN 갤러리_서울

         <Close Moment> 아트 247_서울

2018 <홈타운> 아티온_서울

         <갤러리탐 공모 선정 개인전/City Landscape> 갤러리 탐_서울

        <Landscape> 갤러리 백희_전주

2016 <이예림 초대전> GS 타워 더 스트릿 갤러리_서울

2013 <Drawing & City> 아뜰리에 터닝_서울

         <Wall Project> 유중 아트센터 신진작가 선정/ 유중 아트센터_서울

         <신진작가 공모 선정 개인전> 팔레 드 서울 갤러리_서울

2012 <도심 발견:NY전> 대안 공간 충정각_서울 외


단체전


2022 <일인칭 단수-8개의 이야기> 이음더 플레이스_서울

         <을삼의조 vol.5> 돈화문갤러리_서울

         <10에서 50:선물> 뮤즈 세움 갤러리_ 울산

         <찬란한 나의 도시> 삼정갤러리_부산

         <작은 것의 아름다움> 갤러리 M9_서울

         <성수 랜드> 콜라스트_서울

         <인기작가전 '고공행진'> 갤러리두_서울

2021 <을삼의조 vol.4 Restart> 갤러리마롱_서울

         <중견작가 집중조명전> 돈화문 갤러리_서울

2018 <을삼의조 vol.3 Restart> 아티온_서울

         <아트마이닝-서울 2018> DDP_서울

         <C-페스티벌 '별의 길을 걷다'> 코엑스_서울

2015 <LANDMARKS - A GLORIOUS DREAM 展> 63 스카이아트 미술관_서울

         <떠나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展> 네이버 사옥_경기도

         <기억의 속도 2114> 아뜰리에 터닝_서울

2014 <ON THE GROUND> 팔레드 서울 갤러리_서울

         <Yi Gallery 기획전> Yi Gallery_상하이_중국

2013 <선선한 하루 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술관_서울

2012 <작가공모 선정/새로운도약展> 청작화랑_서울 외 다수


소장


서울동부지방법원, (주)탐앤탐스, 호텔 프린스, 충무빌딩, 생각하는 박물관, 바테브로트 카페 외 


작가 노트


혼자서 도시를 거니는 한 사람의 시선에서 시작하는 나의 작업은, 내가 작가가 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홀로 떠난 낯선 도시인 뉴욕에서 마주친 건물의 스케치에서 시작되었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태어나 그 곳에서 쭉 자라왔지만 도시에 대해 특별한 생각 없이 살아온 나에게 뉴욕은, 도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이후 상하이나 방콕 등 다른 도시에서 몇 년 간 살게 되면서 나는 별다른 할 일도 없이 소요자처럼 도시를 거닐고 바라보며 지냈다. 사람들은 도시를 만들었고 필요에 의해 건물을 올렸지만 정작 사람들이 밀물처럼 밀려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도시를 지키는 것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들을 내려다보는 건물이었다.

역사적으로나 예술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멋진 건물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이 일상을 보내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건물들. 그들은 도시의 얼굴이었고 매일 나에게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사람들은 도시에서, 정확히는 건물들 사이에서 일상의 대부분을 보낸다. 

무엇보다 견고하게 만들어졌고, 또 그래야만 하는 도시의 건물들. 이는 복잡한 내면을 숨긴 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의 일상과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견고하지만 부드러운, 직선적이지만 유기적인 선으로 얽힌 나의 그림 속 건물들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을 담고 있다.